네덜란드 - 튤립과 풍차는 어디에? (D+24)
네덜란드 (2019.09.19.) ------- 유럽은 여름이 건기이고 겨울이 우기이다. 즉, 여름에 화창하고 맑은 날이 많다. 그래서인지 여행을 시작하고 한 달 가까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도 큰 비를 만난 적이 없다. 유럽에서는 가축들이 눈에 자주 띈다. 유럽 식탁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치즈 및 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목장들이 곳곳에 있다. 한가롭게 풀밭을 거니고 있는 젖소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비단 유럽 사람들의 여유롭고 넉넉한 생활을 부러워하는 게 사람 뿐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. 좁은 외양간에서 사는 우리나라의 소들에 비하면 유럽의 소들은 태어나자마자 금수저를 문거나 다름 없다. 다음 생에 젖소로 태어나야 한다면 꼭 유럽 젖소로 태어나자! 무릇 다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전통 음식을 먹어봐야 ..
유라시아 대륙 횡단 자전거 여행/네덜란드(D+16)
2020. 4. 29. 23:40